신학부 학장 인사말씀

 

 

안녕하세요? 본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본교 신학학사 과정(B. Th.)목회학 석사과정(M. Div.)집중적으로 섬기는 신학부 학장 윤원환입니다.

제가 그동안 주님의 신실한 일꾼들을 세우는 선지동산에서 강의로 섬기는 동안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 성경대학과 신학교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신학교가 필요한가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성경대학은 신구약 성경에 대한 포괄적이면서 깊은 지식을 추구하는 학교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신학교가 필요한 것은 성경대학에서 배운 포괄적인 성경적 지식의 토대위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비성경적 사조들의 도전들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학문적 훈육이 필요함에서 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을 터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건전한 논리의 체계 신학을 통해서 성경이 말하는 대주제 성경적 세계관을 정립하고 그런 주제를 기반으로 그리스도인들과 미신자들이 제기하는 다양한 인생에 대한 질문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는 학문기관이 저는 바로 신학교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저희 신학부에서는 신학학사 목회학 석사과정을 통하여 모든 재학생들에게 신구약 성경에 대한 주제(메타 내러티브)정확하게 인식하게 하며  그런 성경적 대주제가 성경 각권을 통해서 어떻게 심화 발전하여 계시의 완성인 예수 그리스도에게 연결되는 지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성경신학적 탐구가 교회역사와   더불어 실천 목회와 어떻게 연관되며 새로운 시대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제거해야 것은 억압적으로 주입하려는 권위주의적 교육의 체계이다. 왜냐하면 그런 권위적 체계는 그런 교육을 받는 자들의 개입을 허용하지도 혹은 그런 개입의 여지를 만들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

저는 그의 말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드의 지적처럼 저는 우리 학교에서 강의하는 모든 교수님들과 재학생들은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허심탄회하게 질문하고 대답하는 쌍방간의 소통을 통해 모든 지식의 근본인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는 학문의 전당이 되어가길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Dr. Edward Yoon, Dean of Theology and Professor of The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