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letter 가을호

 

President's Message

크리스티나 강 총장


지난 5 7 봄학기 특강에 에드워드 윤 교수님께서 '재외한인동포 연구학(한인 디아스포라 연구학) 디아스포라 선교학의 최근 동향' 이라는 제목으로 "21세기 이주/이산은 세계적 현상인 동시에 인류역사 처음부터 함께  현상이다. 개인과  집단이 선택하고 당하는 이산현상을 지상교회는 목회적, 선교적 관점에서 결코 좌시할  없는 상수가 되어간다” 라고  주제를 다루시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저와 PU 학생들은 모두 디아스포라 한인에 합니다여러가지 이유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살던 고향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하셨습니다익숙한 장소에서 낯선 장소로 옮겨 가는데 이러한 이산현상을 인류역사 처음부터 함께  현상이라고 합니다아브라함도 하나님이 본토 친척 아비를 떠나 하나님이 보여  땅으로 가라( 12:1) 하셨습니다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익숙한 장소에서 낯선 곳으로 옮김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것을   있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여러가지 모습으로 이주하게 하셨는데 이러한 현상을 목회적선교적 관점에서 결코 과시   없는 상수가 되어가기에 디아스포라 한인들에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어린나이에 한국에서 부모님을 따라 브라질로 이민간 디아스포라 한인 중의  사람 입니다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새로운 장소에서 적응을 해야 했습니다제가 처음 도착한 곳은 Sao Paulo, Brasil Vila Prudente 라는 곳인데빈민촌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특강에서 언급하신 바와같이 이주/이산의 모티프(motif)  주제는 성경적 주제이며 하나님 구원역사의 중심부분이다” 라는 지적에 동의 합니다저희 일가친척 22명은 한국에서 브라질로 이민가서 처음 한 일은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가족이 중심이 되고함께 이민  한국분들이 함께 교회를 세워 섬겼고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는데 후에 디아스포라 신학의 관점에서 보니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주/이산의 모티프(motif)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중심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빈민촌에서 초등학교 1학년을 다녔는데피부 색깔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마음에는 두려움이 있었고, 피부 색깔이 나와 다른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놀기 싫었습니다그리고 마음속에 느끼는 것은 ' 나는 이런 곳에 와서 살아야 하는?' 하는 질문이 어린 마음에 가득했습니다디아스포라 한인으로 새로운 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저와 가족들은 새롭게 느끼는 감정이 있었는데마음안에서 느끼는 감정은 한국 문화와 브라질 문화에서 오는 정서의 혼돈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가 기억하는 감정 어린 제가 성인이  까지 브라질에서 살면서 마음에 자리 잡고 있었던 외로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후에 세계에 퍼진 선교사들을 돌보면서 깨달은 것은 익숙한 장소에서 낯선 곳으로 옮긴 사람들에게 오는 정서적 혼돈과 함께 오는 외로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그래서 디아스포라 한인들은 새롭게 정착되는 장소에서 직면하는 여러가지 환경적인 어려움을 밖으로 보여지지 않고 마음에 구석 자리 잡고 있는 디아스포라들이 느끼는 외로움의 감정에 대해서  가지 다루고자 합니다

외로움은 인간의 최초의 위기라고 David and Theresa Ferguson 정의 합니다. 이들은 창세기 2 18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구절을 설명하면서 인간은 누군가 감정을 친밀하게 나눌 때에 외롭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영적인 인간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가질 때에 영적부분이 채워져서 만족하게 되고인간과 인간 끼리 마음의 감정을 친밀하게 나눌 때에 외롭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외로움은 우리가 가깝고 의미있는 접촉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고통스러운 인식의 표현입니다

우리는 외로운 감정을 없애려면 누군가와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정서를 나누어야 합니다의미가 담긴 대화를 하고마음을 공감하며 서로의 진정한  마음을 나누게 되면 외롭지 않습니다내가 갖고 있는 정서를 누군가가 깊게 받아주고보듬어주는 말을 듣고위로받고 격려를 받으면 외로움이 없어지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외로움이라는 감정은 '누군가와 가까이 하고 싶다누군가에게서 용납을 받고 싶다'라는 욕구에 대한 표현입니다이러한 외로움의 감정을 Gary Collins 박사는 고통스러운 인식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나요부부끼리 마음의 이야기를 하게 하시나요자녀들은 부모님들과 자신의 내면의 문제에 대해서 말을   있도록 관계가 열려 있나요 자신의 외로움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채우시고 주위에 사람들과 정서를 나눌  있는 진정한 사람들과 친화력을 강화하시기를 바랍니다하나님으로부터는 영적인 목마름이 채워지고주위에 사람들로부터 정서적인 나눔을 통해 디아스포라 살아가면서 겪는 외로움을 이길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디아스포라 현상 이주/이산의 현상은 창조때 부터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인도 되어 온 것임을 인식합시다우리가 선교지에서 직면하는 정서적인 외로움은 하나님께서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열라고 하는 음성입니다가족끼리동료끼리 서로를 더욱 귀하게 여기고 마음의 깊은 정서를 나누므로 외로움을 이기시기를 바랍니다.

 

Professor's Message

언덕 위의 도시’ (A City Upon A Hill)를 꿈꾸며

김민순 교수

미국의 건국 초기 청교도 역사를 연구하면서 '언덕 위의 도시'(A City Upon A Hill)라는 인상적인 비전을 발견했습니다. 1620년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미국에 도착해서 최초의 추수감사절을 지낸 분리주의 청교도들이 아니라, 1630년 3월 영국에서 아르벨라호(Arbella)를 타고 미국에 도착한 비분리주의 청교도들의 강력한 비전이었습니다영국에서 출발하기 위해 모인 성도들을 위한 출발 예배에서 존 코튼 (John Cotton)목사님은 그들에게 새로운 대륙에 도착해서 새로운 국가를 만들 때 유럽의 모든 나라들이 우러러 보는 '언덕 위의 도시' 같은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축복하며 파송했습니다미국의 보스턴에 도착하기 전에 아벨라르호 선상에서 지도자 존 윈스럽 (John Winthrop)도 '기독교 자비의 모델'(A Model of Christian Charity)에서 우리는 언덕 위의 도시로 세워질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언덕 위의 도시 얼마나 멋진 이상이요 비전입니까
 
언덕 위의 도시는 그냥 비전과 구호만이 아니라 언덕 위의 도시 같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그들은 개인언약과 교회언약그리고 사회언약의 세 가지 실천 사항이 있었습니다첫째는 개인 언약으로 우리 각자의 개인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 백성임을 강조하며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언약을 맺은 언약의 가정에서 자녀들을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려했습니다둘째는 교회언약을 맺어 개인언약을 맺은 성도들을 하나의 영적인 공동체로 묶어서 서로 교제하고 서로 기도하고 서로 믿음 안에서 경건하게 살아갈 것을 격려했습니다개인과 가정과 교회만이 아니라 이 사회도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통치하신다는 사회언약을 맺은 언약의 공동체임을 기억하였습니다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 공동체임을 강조한 그들의 비전이 오늘날 미국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미국을 세운 초기 청교도들의 언덕 위의 도시라는 비전은 마태복음 5장 13-16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산상수훈의 산 위의 동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 (A city on a hill)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산 위에 있는 동네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세상의 소금으로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는 선교적 삶을 통해서 나타나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의 어느 분들이 우리 삶을 보고 몹시 궁금한 저 언덕 위의 도시산 위의 동네같은 빛나는 삶이 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예수님은 산 위에 있는 동네같은 우리의 정체성을 3가지 단어인 세상의 소금세상의 빛집 안의 등불로 말씀하셨습니다세상의 소금세상의 빛집안의 등불은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존재이며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우리는 우리 지역에서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사람들입니다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금 여기 우리 지역에 두신 이유는 우리 지역에서 소금처럼빛처럼등불처럼 지금 여기에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소금은 짠맛을 내야 합니다짠 맛을 내지 못하는 소금은 소금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합니다빛은 세상을 비추어야 합니다빛이 어둠에 비추지 않으면 어둠이 사라지지 않습니다집 안의 등불은 집안을 환하게 밝힙니다소금과 빛과 등불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짠 맛을 잃어버린 소금은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밟힙니다세상의 빛은 세상을 비추고등불은 가정을 환하게 비추어 줍니다그렇다면우리는 어떻게 짠맛을 드러내는 소금으로 빛으로 등불로 살 수 있겠습니까출애굽기 34장을 보면모세의 얼굴에 빛나는 광채가 납니다시내산에서 40일 밤낮을 하나님과 함께 만나며 대화하며 받은 하나님의 빛이 모세의 얼굴에도 비추었습니다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나는 것을 모세의 형님 아론도 알고 온 이스라엘 자손도 다 보았습니다누가 세상에서 소금처럼 짠 맛을 내며어두운 세상을 비출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빛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우리는 더욱 빛을 밝히 드러낼 것입니다우리에게 참 빛이 있습니다참 빛이신 하나님이 보내신 빛 중의 빛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세상은 참 빛이신 예수님을 모르지만 영접하는 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빛이 계십니다이 참 빛에 가까이 하는 삶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가 점점 더 빛으로 가까이 나아가는 삶은 예배입니다그러기에우리는 우리 지역에서 무엇보다 참 빛에 나아가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예배자가 되십시오우리가 참된 예배자가 되면 될수록 우리가 받는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비출 수 있는 빛이 많아집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함께 섬기는 우리 빛된 믿음의 형제 자매와의 교제입니다작은 모닥불 하나는 세상에 큰 영향력이 없지만작은 모닥불이 모이고 모이면 커다란 횃불이 됩니다믿음의 형제 자매와의 교제가 끊어지면 우리의 빛은 점점 작아집니다믿음의 형제와 자매와 교제가 왕성하면 할 수록 우리의 세상적인 생각을 내려놓게되고 점점 더 어두운 세상을 비출 수 있는 빛이 강해집니다
 
셋째는 복음 전도입니다이사야 42장 6-7절 말씀입니다. “나 여호와가 의로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네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너를 세워 백성의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니 네가 눈먼 자들의 눈을 밝히며 갇힌 자를 감옥에서 이끌어 내며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두운 세상에서 부르신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방의 빛을 삼기 위함입니다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빛이 되기를 거부하면 온 세상은 소망이 없습니다지금도 우리 지역은 너무나 어두운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많이 있습니다어떻게 해야합니까우리 지역의 교회가 세상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교회 내에서 서로 성격이 다르다고 갈등하고 싸우다 스스로 빛을 잃어버리고 망합니다그러나 교회가 세상을 향해서 복음 전도에 힘을 쓰면 어두운 세상은 다시 빛으로 돌아옵니다우리 지역에 빛을 잃고 방황하는 잃어버린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우리의 삶을 통해서우리는 이 땅에서 숨어있지 말고당당하게 세상에 드러나야 합니다참 빛이신 우리 예수님의 빛을 받아 여러분의 가정에서 환하게 비추는 등불의 삶을 살아갑시다우리 직장과 사업터삶의 터전에서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는 짠 맛나는 소금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 비추는 세상의 빛으로언덕 위의 도시산 위의 동네로 우리 도시를 환하게 밝게 비추어 줍시다

 

Interview

왼쪽부터 황창호, 김남현, 안선영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수업으로 학우들을 만날 수 없어서 안타까운 가운데 PU Thailand Directors 김남현선교사와 안선영선교사께서 한국에 입국하셔서 특별한 만남을 가지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의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하였음을 밝힌다. 

Q. 이번에 한국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가?
A. 보통 1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 들어온다.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로 인해서 들어오지 못했다. 마침 백신도 맞았고, 아들이 제대한 지 한 달 되어 만나고 싶었고, 건강 검진도 하고, 무엇보다 딸이 이번에 결혼하게 되는데 상견례가 있어서 들어오게 되었다. 

Q. 코로나 시대의 태국 선교 현황이 어떻게 되는가?
A. 코로나로 인해 선교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선교적 시각으로 보면 지금이 가장 선교하기 좋은 때이다. 태국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을 잘 받아들이며 산다. 불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 현실이 어려워도 다음 세상에서 잘 태어나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태국은 관광으로 경제를 이끌어 가는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재해로 인해서 심신이 매우 약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복음이 더 잘 전파된다. 태국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면 전보다 더 잘 들어준다.

Q. 선교사 김남현에게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나 책이 있다면?

A. 인생의 시기마다 영향을 준 사람들이 있다. 특별히 한 사람을 말한다면 오대원(David E Ross) 목사님의 영향력이 크다. 오대원 목사님은 외국인이지만 한국인처럼 사역을 하셨다. 환갑 잔치에 한복을 입고 제자들과 함께 생일을 보내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많은 책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하지만 선교하면서 기억나는 책은 대천덕(Ruben Archer Torrey) 신부의 아내  현재인((Jane Grey Torrey) 사모의 [예수원 이야기]라는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다. 당시 대천덕 신부님이 어려운 사람들을 데리고 예수원을 시작하면서 예수원으로 가는 길을 만드는데 동네 사람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서 다툼이 있었다. 결국 대천적 신부님의 의견대로 길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 후에 대천덕 신부님이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그렇게 다투었던 것이 후회되었다"는 내용이 선교지에서 많이 생각난다. 선교지에서도 문화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 때로는 그 차이로 인해서 힘들 때 대천덕 신부님의 책이 생각난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면 굳이 싸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있다. 

Q. PU가 태국에서 첫 시작을 했는데 그것의 선교적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태국은 남으로 인도네시아와 연결이 되고 북으로는 중국과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연결되어 있다. 인구는 약 8천만명에 이르고 있고 필리핀에 이어 가장 한국 선교사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나라이다. 특별히 최근에 인도와 중국에서 들어온 선교사들이 많이 늘어났다. 인도와 중국에서 종교적 탄압이 있고 쫒겨난 선교사들이 많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태국에는 현지 선교사들과 잠시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이 혼재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태국은 많은 선교사들로 인해서 선교사들의 인프라가 잘 세워져 있다. 선교사 자녀를 위한 국제학교가 잘 갖추어져 있고, 선교사들이 거주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는 지역이다. 그래서 태국은 선교사들의 베이스 캠프 역할을 감당하는데 최적화 된 지역이다. 특별히 PU는 선교사들의 훈련시키고, 재무장시키는 역할을 감당하는 학교로 태국에서 시작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Q. 현재 PU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A. 사실 선교지에는 많은 학교들이 있다. 특히 집중강의(Intensive course)로 선교지에 공부를 할 기회가많이 주어진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학위를 위한 공부를 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현재 국제선교단체에 소속되어 있다보니 영어로 강의 할 수 있는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광길 교수를 만나 나눔을 하다가 '선교사님은 더 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선교사님이 하셨던 사역을 인정해 주고 이것을 엮어 줄 수 있는 학교로 가면 좋겠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던 중에 피터강 교수님과 크리스티나 강 총장님을 만나게 되었다. 큰 기대감이 없이 만나 대화를 하는 가운데 두 분의 가치와 세계관이 일치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학교가 정식적으로 세워지지 않았던 시기였지만 학생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겸손하게 학생들을 만나는 모습에서 이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Q. PU에서 지금 선교사님이 연구하고 정리하고 싶은 사역은 무엇인가? 
A. 처음에는 문화인류학적 연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는 상황이 일어나서 다른 부분에 관심을돌리게 되었다. 현재 태국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앞으로 태국 현지의 교회 개척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태국은 한국적 교회개척과 환경이 전혀 다르다. 태국만의 독특한 교회 개척의 모델이 있다. 이를 연구해 보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이 된다. 

Q. 현재 PU 태국 디렉터로 섬기고 있는데 태국에서 PU의 기대감은?
A. 학교가 시작이 되면서 팬데믹이 일어나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게 되어 학교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팬데믹으로 큰 아픔이 있었지만 오히려 학우들이 PU을 더욱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대부분 학교가 시작될 때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이 된다. 그런데 PU는 소규모 도시인 콘켄에서 시작을 했다. 위대한 역사는 언제나 변방에서 시작이 된다.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도, 버거킹도 작은 도시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뻗어 나갔다. PU도 콘켄에서 시작하지만 선교현지에 더욱 퍼져가게 될 것이다. PU의 태국 캠퍼스가 콘켄에 있어서 오히려 더 애착이 가고 단지 학생이 아니라 책임자로서 학교 발전에 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PU는 가치와 세계관이 매우 탁월하다. 그리고 학문에 대해서 매우 겸손하다. 이러한 모습이 PU의 큰 장점으로 보인다. 다른 학교와 다르게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좋다. 또한 PU는 선교사들에게 터보 엔진을 달아주는 역할을 한다. 선교사들에게 단순히 학위를 주기 위한 학교가 아니라 선교 사역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며, 사명에 대한 더욱 뜨거운 열정을 불어 넣는 학교라고 할 수 있다. 학문과 사역이 균형을 맞추어서 선교사들이 정말 공부하고 싶은 학교가 되기를 기대한다.

 

Book Review

- 백재준 교수-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 조지 래드의 명저이다여러 주요 신학교에서 교제로 사용된  도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책의 분량도 적당하기에 수월하게 읽기가 좋다 저서는 신학적이고 논쟁적인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독자들의 삶에서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의도가 보여진다특히예수님의 비유를 통하여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할  있도록 하는 부분은 매우 탁월하며 지금도 성서의 진리를 진지하게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본서는 화란의 대표적인 개혁주의 신학자인 헤르만 리델보스의 역작이다그는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가르침의 핵심이 '하나님의 나라'였음을 성서신학적인 연구를 통해 기술하고 있다그래서 결국 신구약 성경 전체의 중심이 하나님 나라이며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것을 논지하고 있다특히하나님의 나라와 교회의 관계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그리고  사이에 위치하는 과도적인 단계까지 나누어 설명하는 내용들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책의 분량은 600페이지가 넘어 가기에 쉽게 읽기는 어려울  있다그러나  만큼 방대한 자료와 주제들을  연결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종합적인 이해를 얻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저명한 역사가이며신약학자이고 영국성공회의 주교로도 사역하였다그는 21세기의 C.S.루이스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주목받는 기독교 변증가로 알려져 있다본서는 비교적 최근에 출판되어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발전된 신학적인 관점들을 제공하고 있다.(개인적으로 이 책을 다 읽지는 못하였음을 고백하며 이 책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을 보여드린다.) 본서는 하나님 나라와 관련하여 내세에 대한 신앙을 회복함으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소망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한다.

 

PU Opening Lecture

 

2021 가을학기 강의 스케쥴 안내 

<MDiv. Program> (목회학 석사과정)

Description
Faculty
Program
Dates
Teaching
Location
1. BTOT 502. Pentateuch:    
    Exegesis and Theology 
    (4 Units)
Dr. Christine Lee
Required:
M.Div.
10/25-29, 2021
(5 days)
Classroom
Zoom Live
서울: 11:00
콘켄: 9:00 
우크라이나: 5:00
2. MDST 502. 
    Systematic Theology II
    (4 Units)
Prof. Min Soon Kim
Required: M.Div.
11/8-12, 2021
(5 days)
Classroom
Zoom Live
서울: 11:00
콘켄: 9:00 
우크라이나: 5:00
3. BTNT 502. Gospels: 
    Exegesis and Theology
    (4 Units)
Dr. Jae Joon Baek
Required: 
MDiv
 
11/22-26, 2021
(5 Days)
Classroom
Zoom Live
서울: 11:00
콘켄: 9:00 
우크라이나: 5:00

 
<ThM/ Missiology > (선교학 석사과정선교전공)

COURSE CODE/ TITLE
FACULTY
PROGRAM RELATION
LECTURE DATES
LECTURE VENUE
LOCATION
1. MA 550. THM THESIS (8 Units)
DESIGNATED MENTOR
GRADUATION REQUIRED
OCTOBER-FEBRUARY
MENTORING CONFERENCE
ALL LOCATIONS:
Korea; Thailand; Ukraine
2. MA 523. The Wholistic Healing in Mission and Ministry (4 Units)
DR. JONG DAE SEO
Required or  
Elective: ThM
12/6-10
5 Days Intensive
Zoom/ Live
ALL LOCATIONS:
Korea 11AM; Thailand 9AM; Ukraine 5AM

 
<ThM/ Christian Counseling > (선교학 석사과정기독교 상담학 전공)

COURSE CODE/ TITLE
FACULTY
PROGRAM RELATION
LECTURE DATES
LECTURE VENUE
LOCATION
1. MA 523. The Wholistic Healing in Mission and Ministry (4 Units)
DR. JONG DAE SEO
Core Required ThM/M; CC;CE
12/6-10
5 Days Intensive
Zoom/ Live
ALL LOCATIONS:
Korea 11AM; Thailand 9AM; Ukraine 5AM
2. MA 531. 인간관계 심리학(4 Units)
Dr. Nan Yea Kim
REQUIRED:
ThM/CC
TBA
Zoom Live
ALL LOCATIONS
3. MA. Counseling Practicum and Internship (4 Units)
Internship Coordinator
Core Required: ThM/CC
OCTOBER-FEBRUARY
INTERNSHIP FIELD
ALL LOCATIONS
 

<ThD/ Missiology> (선교학 박사과정선교학 전공)

COURSE CODE/ TITLE
FACULTY
PROGRAM RELATION
LECTURE DATES
LECTURE VENUE
LOCATION
1. THD 885. Doctoral Seminar* (8 Units)
Designated Mentor according to Dissertation Topic
Required: ThD
October-February
Mentoring Conference
All Locations
2. THD 837. The Wholistic Healing in Mission and Ministry (4 Units)
DR. JONG DAE SEO
Required or Elective: ThD
12/6-10
Zoom/ LIVE
ALL LOCATIONS:
Korea 11AM; Thailand 9AM; Ukraine 5AM

<ThD/ Christian Counseling> (선교학 박사과정기독교 상담학 전공)

COURSE CODE/ TITLE
FACULTY
PROGRAM RELATION
LECTURE DATES
LECTURE VENUE
LOCATION
1. ThD 823. 인간관계심리학  (4 Units)
Dr. Nan Yea Kim
Required FOR C.C.
TBA
Zoom Live
ALL LOCATION
2. THD 837. The Wholistic Healing in Mission and Ministry (4 Units)
DR. JONG DAE SEO
Required or Elective: ThD
12/6-10
Zoom/ LIVE
ALL LOCATIONS:
Korea 11AM; Thailand 9AM; Ukraine 5AM
 
 

Family Ministry Certificate Program

PU 부설 Family Ministry Certificate Program 개설

본교에서는 본교 부설 <가정 사역 수료 프로그램>을 이번 가을학기부터 개설합니다. 동 프로그램 센터는 본교 총장 크리스티나 강 박사가 원장으로 봉사할 예정이며 스탭으로는 영어트랙의 경우 Director: Dr. Eunsoo Ji 와 몇분의 강사들 (Paul Sung, Teresa Sung) 그리고 몇분의 한글트랙 봉사자들이 섬길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으로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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